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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5

불교와 하이데거의 사상을 배우고(시간의 해석) 재행무상의 세상을 알고 임시적으로 구성된 나에게 집착하지 말자 순간의 연속성에 살아가는, 찰나생 찰나멸의 세상에서 살아가는 우리이기에. -불교의 시간 개념을 배우고-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기 전에는 그는 다만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꽃- 내가 의식하고 해석하는 것이 중요하다. 존재자의 개념은 연구되어 왔으나 존재에 대한 연구는 많이 없다. 존재에 대한 정의의 범위가 막연하기 때문. 이것이 고대 존재론의 오류이다. 고대 존재론에서의 연구 주제인 ‘왜 존재하는가’ 보단 ‘지금 여기 존재한다’에 집중하는 것이 세상 속을 살아가는 나를 파악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시간의 개념을 알고 있는 유일한 존재인 인간. 우리 인간은 보편화될.. 2023. 9. 9.
불교와 현대철학에 관하여 과거 서구 문명권의 사람들에게 있어서 신은 빠질 수 없는 존재였다. 대부분의 생각과 행동은 신앙심과 깊게 관련되어 있었고 이는 곧 사람들에게 있어서 신은 없어선 안될 존재가 되었다. 그러나 이 세태에 대해 물음표를 던진 한 철학자가 있었으니 바로 니체이다. 그는 신과 천국이라는 초월적 존재를 동경하고 이를 삶의 동기로 삼아 살하가는 살아가는 것은 무의미하고 보았다. 내가 살아가는 곳은 신과 천국이 있는 곳이 아닌 아무것도 아닌 잿빛 대지 위이기 때문이다. 신과 천국을 위해 현재의 삶에서 욕구를 통제하고 무언가를 포기하는 것은 허무한 것이라 그는 주장한다. 대신 니체는 초월적 존재에서 삶의 의미를 찾는 것이 아닌 바로 내가 살아가고 있는 쟃빛 대지위에서 스스로가 찾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랬던 그의 어록중.. 2023. 9. 3.
<타인은 지옥이다>에서 사르트르를 찾다. "타인은 지옥이다" 몇 년전 대한민국을 휩쓸었던 웹 만화와 드라마이다. 건실한 청년이 살인마들이 모여사는 건물에서 그들과 함께 지내면서 자기 정체성에 혼란을 가지게 되는 내영을 그린 작품이다. 당시 많은 사람들은 주인공과 살인마들 사이의 자극적인 사전의 전개과정에 집중하였지만, 필자는 제목인 '타인은 지옥이다'의 낯익음에 집중하였다. 분명히 어디선가 본 문장이었다. 당시에는 그냥 넘어갔지만, 얼마 전에 본 실존주의자들의 이야기가 담긴 책에서 다시한번 마주치게 되었다. 필자는 실존주의라는 단어를 영어단어를 외우면서 처음 접하게 되었다. '실존주의자; 정리하면 자신의 행동에 책임을 지는 사람' 얼마나 많고 복잡한 내용이길래 사전에서도 이렇게 표현하는 것일까. 자신의 행동에 책임을 지는 것은 당연한 것이 아닌.. 2023. 9. 3.
대학생 때 생각한 것 #1 저는 우리의 자신이 화학적 반응 그 자체라 생각합니다. 뇌라는 기관 내에서 발생하는 수많은 현상들이 결국 자아를 만들어냅니다. 내가 슬픈 것도 슬픔과 관련된 물질이 뇌에서 많이 영향을 미치는 것이기 때문이고 화가나고 흥분을 느끼는 것도 같은 원리일 겁니다. ​ 그렇다면 우리의 자아는 결국 과학의 메커니즘을 따른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이에 대해 고개를 갸우뚱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통제를 하지 못하는 우리 자신이 있습니다. 바로 무의식의 영역입니다. 무의식의 영역은 우리가 통제하는 것이 아닌, 앞서 말한 과학의 메커니짐이 통제합니다. ​ 얼마전에 읽은 책에선 우리가 깊은 고민 끝에 내린 결정이라 생각되는 결정이라도 사실 결정을 내리기 직전의 무의식의 영역에 의해 떠올린 생각의 방향으로.. 2023. 9.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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