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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2

<타인은 지옥이다>에서 사르트르를 찾다. "타인은 지옥이다" 몇 년전 대한민국을 휩쓸었던 웹 만화와 드라마이다. 건실한 청년이 살인마들이 모여사는 건물에서 그들과 함께 지내면서 자기 정체성에 혼란을 가지게 되는 내영을 그린 작품이다. 당시 많은 사람들은 주인공과 살인마들 사이의 자극적인 사전의 전개과정에 집중하였지만, 필자는 제목인 '타인은 지옥이다'의 낯익음에 집중하였다. 분명히 어디선가 본 문장이었다. 당시에는 그냥 넘어갔지만, 얼마 전에 본 실존주의자들의 이야기가 담긴 책에서 다시한번 마주치게 되었다. 필자는 실존주의라는 단어를 영어단어를 외우면서 처음 접하게 되었다. '실존주의자; 정리하면 자신의 행동에 책임을 지는 사람' 얼마나 많고 복잡한 내용이길래 사전에서도 이렇게 표현하는 것일까. 자신의 행동에 책임을 지는 것은 당연한 것이 아닌.. 2023. 9. 3.
대학생 때 생각한 것 #1 저는 우리의 자신이 화학적 반응 그 자체라 생각합니다. 뇌라는 기관 내에서 발생하는 수많은 현상들이 결국 자아를 만들어냅니다. 내가 슬픈 것도 슬픔과 관련된 물질이 뇌에서 많이 영향을 미치는 것이기 때문이고 화가나고 흥분을 느끼는 것도 같은 원리일 겁니다. ​ 그렇다면 우리의 자아는 결국 과학의 메커니즘을 따른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이에 대해 고개를 갸우뚱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통제를 하지 못하는 우리 자신이 있습니다. 바로 무의식의 영역입니다. 무의식의 영역은 우리가 통제하는 것이 아닌, 앞서 말한 과학의 메커니짐이 통제합니다. ​ 얼마전에 읽은 책에선 우리가 깊은 고민 끝에 내린 결정이라 생각되는 결정이라도 사실 결정을 내리기 직전의 무의식의 영역에 의해 떠올린 생각의 방향으로.. 2023. 9.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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